철학적 질문과 치밀한 트릭이 조화를 이룬 미스터리 신작 『죽음과 모래시계』. 도리카이 히우 특유의 내면 심리 묘사와 반전이 인상적입니다.
도리카이 히우.
그의 이름은 아직 국내 대중에겐 낯설지만,
일본 추리 문학계에서는 서서히 존재감을 드러내는 신예 작가입니다.
그의 대표작 중 하나인 『죽음과 모래시계』는
단순한 살인 사건이 아닌, 죽음에 대한 존재론적 질문을 던지는 작품으로
문학성과 미스터리를 동시에 잡았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1. 작품 개요
- 제목: 죽음과 모래시계 (죽と砂時計)
- 저자: 도리카이 히우 (鳥飼匕雨)
- 출간: 2022년, 일본 현지
- 장르: 철학 미스터리, 심리 추리, 본격 미스터리
- 형태: 장편소설
이 소설은 살인 사건을 중심으로 전개되지만,
핵심은 인물들의 “시간”과 “죽음”에 대한 인식에 있습니다.
2. 줄거리
한적한 시골 마을에서 발견된 피살자.
시신 옆에는 깨진 모래시계 하나와,
의미를 알 수 없는 영어 구절이 적힌 메모지가 놓여 있습니다.
현장을 찾은 수사관 아키야마는
단순한 사건으로 치부되던 이 살인이
사실은 피해자와 용의자 사이의 심리적/철학적 교차점에서
벌어진 것임을 감지하게 됩니다.
등장인물들의 과거, 트라우마, 죽음에 대한 집착이
모래시계처럼 뒤엉키며 중반부 이후부터 강한 몰입감을 줍니다.
3. 이 작품이 특별한 이유
✔️ 트릭보다 주제 중심의 구성
– 물리적 증거보다 철학적 모티브가 핵심인 서사
✔️ 시간과 죽음의 은유
– 모래시계는 단순 소품이 아닌, 작품 전체를 지배하는 상징
✔️ 문체와 심리 묘사
– 도리카이 특유의 내면 심리 묘사가 돋보임
✔️ 현대 사회와 연결된 메시지
– 죽음, 타인의 고통, 무의미함에 대한 질문을 던짐
4. 독자 반응
일본 내 독자 리뷰 중 일부는 다음과 같습니다:
🗣️ “미스터리인데 철학 강의 듣는 줄… 그런데도 손에서 안 놓아져요.”
🗣️ “요네자와 호노부 좋아한다면 무조건 읽어봐야 할 작품.”
🗣️ “트릭보다는 감정, 질문, 고민이 주는 묵직함이 강한 소설.”
5. 국내 출간 여부
2025년 현재, 『죽음과 모래시계』는 아직 국내 정식 번역본은 미출간입니다.
일본어 원서를 통해서만 읽을 수 있으며,
번역 출간 요청이 꾸준히 이어지고 있는 상황입니다.
다만, 원서를 수입 판매하는 사이트에서 구매는 가능하며,
일어 중급 이상의 독해력이 요구됩니다.
마무리
『죽음과 모래시계』는 단순히 사건의 진범을 추적하는 소설이 아닙니다.
각 인물의 내면을 따라가다 보면, 어느 순간
**“나에게도 그 죽음은 타인의 일만은 아닐 수 있다”**는 생각이 들게 되죠.
진정한 미스터리는 어쩌면 삶과 죽음 그 자체일지도 모릅니다.
도리카이 히우의 이 작품은, 바로 그 미스터리를 품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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